동서대는 12일 오전 대학 u-IT관에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기반의 무선 인터넷인 와이브로(WiBro)기지국 개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지국 개통으로 동서대는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IPv6 기반의 와이브로 존이 운용되는 대학이 된다. 이로써 이 대학은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캠퍼스내 어느곳에서든지 노트북 등 개인단말기로 대학행정 시스템에 접속, 학사일정을 검색하거나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통식에는 동서대 박동순 총장을 비롯 정보사회진흥원 u-인프라구축단 이영로 단장, KT 미래기술연구소 송길호 소장, 부산시 u-city 관계자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통식에 이어 교내 버스투어를 통해 IPv6-WiBro 접속시연, 기능시연, 매체간 연동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동서대는 이어 앞서 와이브로망 개통을 위해 지난 5일 대학 산학협력관 옥상에 기지국(RAS)과 안테나 3개를 설치했다. 박동순 총장은 "이번 와이브로 개통으로 유비쿼터스 선도대학인 동서대가 IT 분야에 있어 한발 더 앞서가게 됐다"며 "유비쿼터스를 지향하는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대학구성원 모두가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